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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Project2.건강 (2016~)

치과치료 크라운

by hyezhu 201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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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받은 건강검진에서 발견했던 충치.
퇴사하고 치과를 가야지가야지 마음만 먹다가 드디어 치과를 방문했다.

충치 치료가 시급한 치아가 1개. 그리고 일반 충치(?)가 있는 치아가 1개란다.

일단 시급한 치아 하나를 치료하기로 하고 치료 시작.

백만년만에 맞아보는 마취 주사로 잇몸 전체가 얼얼하다.
갈아내는 소리도 너무 싫고.. 아.. 내가 이래서 치과 오기가 싫었었지..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

문제는 해당 치아가 너무 깊이 썩어있었음에도 내가 통증을 별로 못느꼈다는 것.

치과 의사가 신경치료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를 나보고 결정하라며 거울로 내 치아 상태를 보여준다.

충치를 없애고 나니 가운데가 뻥 뚤려버린 치아. 보통 이정도면 신경도 문제가 있어
아픈게 정상인데 아프지 않은 걸 보면 신경이 뒤로 물러난 것 같다나 뭐라나.

크라운을 해야하는데, 일단 임시로 치아형태를 만들고 일주일간 지내본 후
잇몸이 시리거나 아프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주일 후, 그닥 아픔이 없어 신경치료 없이 크라운 하기로 결정.
치아가 남아 있는게 별로 없어 치아 속을 레진으로 채운 후 크라운을 해야 한단다.

레진으로 채우고, 이 색에 맞는 재질로 크라운을 맞추고,
크라운이 제대로 맞는지 붙이기 전 일주일정도 사용을 해보고,
드디어 고정 완료.

충치 치료 하나 하는데 70만원 가량의 비용과 한달여라는 시간이 걸렸다. ㅡ.ㅡ;

남은 충치 하나는 하반기에나 치료하던가 해야지 원...

아.. 치과는 다시 느끼는 거지만 너무 싫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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