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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Project3.재테크 (2021~)

쿠팡파트너스 한달 하면서 느낀 것들

by hyezhu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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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집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쿠팡파트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쿠팡 아이디도 없었던 상태. 이런게 있다고? 나도 한번 해볼까? 

그게 시작이였다. 그렇게 나는 2021년 1월 1일 쿠팡 가입과 함께 쿠팡 파트너스도 시작했다.

쿠팡 파트너스(줄여서 쿠파스라 하겠음)는 말 그대로 쿠파스를 하는 사람들이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링크를 소개하거나 쿠팡을 소개하면서 남긴 링크를 타고
쿠팡에서 구매 실적을 내면 그 실적의 3%를 적립해주는 마케팅 장치이다.

아마존의 Affiliate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어낸 것인데,
이게 쿠팡이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업으로 하고 있던 것이다.

그걸 나도 늦게 알아 궁금해서 가입해봤다.

자, 일단 나는 40대 후반의 주부.

제대로된 블로그도 없고 유튜브도 안하고 지인들과 인스타 하는 것이 전부인 상태다.

이 상태로 1월 1일 시작했다. 한마디로 무모하다 할 수 있겠다.

그냥 호기심에 시작해 한달을 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본다.

1. 일단 쿠파스는 잘 키운 SNS가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부업 형태라 할 수 있다.
 본인의 SNS에 해당 상품의 리뷰를 올리면서 링크를 걸면 방문한 사람들이 그 링크를 타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이라면 한번 해보라 권해보고 싶다.
 그렇지만 나는?
 나는 제대로 된 SNS가 없다. 
 그건 쿠파스 링크를 알릴 공간이 없다는 의미다. 그건 아무도 내 링크를 타고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다. 
 어떤 형태로든 SNS를 키우지 못한다면 쿠파스는 쉽지 않다.

2. 가만 있을 수는 없으니, 지인을 공략해 봤다.
 그렇다. SNS가 없는 나는 지인을 공략해 봤다.
 쿠파스는 카톡으로도 링크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인들한테 무엇인가를 부탁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성격이지만,
 이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친한 친구들에게 부탁해봤다.
 그러다 생각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 주변에 쿠팡 와우를 즐겨 쓰는 사람들이 있다니!
 그렇다. 지인들 중 이미 쿠팡을 잘 쓰고 있는 사람들을 찾으면 
 한달에 치킨 한번 시켜먹을 수는 있을 것 같다.

3. 남들은 쿠파스로 50만~100만원, 혹은 1000만원도 번다는데?
 자, 생각해 보자.
 제일 적은 50만원, 아니 계산 편하게 매달 45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싶다면,
 링크타고 들어간 구매액이 100만원일 때 3만원의 수익이 난다.
 즉, 한달 30일이라면 1500만원의 구매를 일으켜야 45만원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건 다시 말해, 매일 50만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는 거다.
 지나가던 귀인이 쿠팡링크를 타고 50만원넘는 제품을 사주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쿠파스를 하는 사람들이 가전제품이나, IT기기, 핸드폰 등의 제품 링크를 많이 다는거다.
 여하튼 아는 지인이 한번에 2만원 정도 구매한다고 하면
 매일 25명이 2만원을 쿠팡에서 주문해야한다는 말이랑 같다. 
 나같은 일반 주부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들 대상으로는 수익 증가가 어렵다.
 SNS 에 최대한 링크를 많이 노출시키는 방법 이 효과적인 것이다.

여하튼 이런 걸 해보니
나는 간만에 재미를 느꼈다.

제대로 된 SNS가 없어, 나의 쿠파스 링크를 여기저기 오픈할 때마다
미미한 클릭 수긴 하지만 기존과 다르게 점프하는 결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재밌다.

이로 인해 블로그를 하면서,
새로 알게된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도 재밌다.

작년 내내 집에서 애들만 보다가 무엇인가 세상과 소통하는 기분이랄까.

이게 뭐지? 그러면 나처럼 한번 시작해서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해 1년은 쿠파스를 계속 해보려고 하는데,
연말에 나의 쿠파스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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